– 두 종류의 기상 예보를 함께 활용하는 예측 기술 특허 등록
– 단일 예보 방식 대비 예측 정확도 및 안정성 확보… AI 기반 예측 기술 경쟁력 강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이 태양광 발전량 예측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인 AI 기반 기술로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명칭은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전자 장치 및 방법’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성격이 다른 두 종류의 기상 예보를 함께 활용해 예측 정밀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좁은 지역을 촘촘하게 분석하는 국지예보(LDAPS)와 넓은 지역을 아우르는 전지구예보(GDAPS)를 동시에 입력받아, 하나의 예보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 대비 훨씬 많은 기상 정보를 분석에 활용한다.
특히, 두 예보 데이터를 단순히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반 ‘크로스 어텐션’ 기법을 적용했다. 두 모델이 서로의 데이터를 참조하게 만들어 각 예보가 가진 강점을 선별적으로 추출, 하나의 핵심 정보로 융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일 예보만 사용할 때보다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여 5% 내외의 낮은 오차율을 달성했다. 기상 이변 등으로 한쪽 예보에 큰 오차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예보가 이를 보완해 안정적인 예측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량 예측 정확도는 전력중개,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수요관리(DR),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신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예측 오차가 클수록 정산금 손실 및 계통 안정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하고 안정적인 예측 기술 확보는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된다. 엔라이튼은 이번 특허를 통해 자사 발전량 예측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이번 특허는 서로 다른 성격의 기상 예보를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해 예측 정확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라이튼은 에너지 IT 플랫폼 ‘발전왕’을 통해 발전소 구축, 운영, 전력거래 등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의 크라켄(Kraken)처럼, 전국에 산재한 분산 자원을 가상발전소(VPP)로 통합해 나가고 있다. 엔라이튼은 이러한 기술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상장을 준비 중이며, 최근 예비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