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튼, 기술특례상장 예비 기술성평가 A등급 획득… IPO ‘청신호’

2026. 07. 08. 수요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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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소 통합 관리 플랫폼 ‘발전왕’ 및 AI 기반 기술력 공식 입증

– 2025년 연결 매출 485억 원 및 연간 흑자 달성… 기술력에 재무 건전성까지 확보 

▲ 엔라이튼 로고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예비 기술성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본평가에 앞서,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사전 점검하는 절차다. 이번 예비평가는 전문 평가기관 서울평가정보(SCI)가 참여한 가운데 본평가에 준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엔라이튼은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향후 진행될 본평가 통과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평가에서 엔라이튼은 전국 3만여 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 플랫폼 ‘발전왕’의 고도화된 IT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AI 기반 예측·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거래를 최적화하여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발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가상발전소(VPP) 역량이 혁신성 부분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엔라이튼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까지 증명하고 있다. 현재 지붕형·주차장형·육상형 발전소를 포함해 총 96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건설했으며, 지붕형 태양광의 경우 총 74MW 규모, 290여 개소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올해 초에는 지붕형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발전소 모니터링, 전문 관리운영(O&M), 기술 검토 및 자문, RE100 이행·정산 관리 등을 포괄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실적도 돋보인다. 현대자동차, KT&G와 각각 20MW, 5MW 규모의 직접PPA(전력구매계약)를 체결했으며, 네이버와는 제3자 PPA를 통해 제2사옥 전력 수요의 15%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탄탄한 사업 실적은 재무 성과로도 이어졌다. 엔라이튼은 지난해 연결 매출 485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하여 재무 건전성까지 증명하고 있다. 최근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지정감사 적정 의견을 받는 등 상장을 위한 필수 재무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이번 예비 기술성평가 A등급 획득은 엔라이튼이 꾸준히 축적해 온 에너지 데이터와 IT 기술력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기술성 본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2027년에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엔라이튼은 2016년 설립된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왕’을 통해 발전소 구축, 운영, 전력거래 등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사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가 AI 플랫폼 크라켄(Kraken)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혁신했듯, 엔라이튼은 전국에 산재한 분산 자원을 가상발전소(VPP)로 통합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AI 데이터센터에 친환경 전기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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